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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첫 걸음, 컴퓨터활용능력

1인 사업을 하기로 하면서 여러야망이 있지만 걸림돌도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말이다. 뭔가 이루고나면 불필요하게 검증을 하는것 같다. 나조차도 그렇다. 무엇을 어떻게해서 성공했다하면 그 사람이 누군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한다. 평생토록 나는 액셀을 사용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조금 지내다보니 액셀은 꼭 필요한것은 아니여도 내가 무엇을 할때 언젠가는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특히 1인사업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마주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인 입력은 알지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운영하는지 잘몰랐다. 막무가네로 액셀을 보자니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컴퓨터활용능력1급을 시작했다.

1. 필기를 3번이나 떨어진 이유

부산-광주-울산에서 시험을 보고 탈락을 맛을 봤다.

나는 워프프로세서 1급 필기를 4일 정도 공부하고 붙은적이 있다. (타자가 느려 실기에 낙방했다.) 그 생각에 처음에 무작정 일주일정도 날짜를 잡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봤으나. 평균 한 문제 차이로 낙방했다. 나는 직장이 있고 집에오면 아이들을 돌봐야 할 가장이라 오랫동안 공부를 매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솔직히 변명이다. 진득하게 공부를 요즘 잘 못한다. 또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주말에 시험 한번 보는 것이 꽤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평일에 시험을 보자니 물리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출장을 가면 그 때 여유나는 틈으로 시험을 치고 오자고 마음먹었다. 꾸준하게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출장이 잡히면 그때 하루 이틀 전에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잠시 공부를 하니 당연히 떨어지는 것 같다. 내 머리탓도 굉장히 크지만 공부를 꾸준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하지 않은 것이 더 큰 이유인것 같다. 부산, 광주, 울산 무슨 광역시에서만 줄줄이 3번 낙방... 참 창피하고 부끄럽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2. 합격을 하기위한 노력

누가 알아주는 자격증도 아니고, 단지 나만 만족하면 되기에 꼭 따야할 자격증이다. 영어공부도 해야하고, 필기만 치고 미뤄버린 기사실기, 그리고 블로그 운영, 직장내 필요한 업무 등 4중고 속에서 하나를 보태서 해내야 한다. 각각 격파하기엔 시간적인 제한이 있다. 그래서 틈틈히 잘 공부를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대중교통속 출퇴근시간을 활용하고, 직장에서도 휴식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 말이야 쉽지 실천이 안되는데 사실 유투브가 가장 적인데 뭐 어쩌겠는가? 이게 결국 다 돈으로 환원된다 생각하며, 사업의 첫 발이라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 

3. 합격을 이후에는?

합격을 한 이후에는 '노션'을 배워보려고 한다. 사실 노션이 왜 필요한가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무엇가를 배운다는 것은 언젠가는 사용되는것이고 이것도 하나의 콘텐츠고 결국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블로그도 지금 당장은 하찮지만 나중에는 불특정한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게 될것이고 나의 초라한 시작에 용기를 얻을것이라 생각하며 좋게 생각하기로 한다. 컴퓨터활용능력1급 한번에 붙었어요 보다 컴퓨터활용능력 필기만 3번이나 떨어졌어요하는게 더 인간적이지 않은가? 언제나 늘 내가 원하는 환경이 있지 않는다 단지 그 환경속에 극복하고 견뎌내야하는 것이지. 나는 지금 첫 시작부터가 순탄치 않다. 나에게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시험이 너무너무 어렵다.

갑자기 이런 명언이 떠오른다. 이번 3번의 탈락을 겪으며 가슴깊이 파고드는말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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